이노버스 솔루션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사용자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예정

이노버스가 자이S&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노버스) 
이노버스가 자이S&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노버스) 

[스타트업투데이] 이노버스(대표 장진혁)가 GS건설 자회사인 공동주택 관리 업체 자이S&D와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공동주택 내 인공지능(AI) 수거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 고품질 자원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공동주택 대상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배출∙수거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품질 재활용 자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양사는 공동주택 내 투명 페트병을 별도 수집∙수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자이S&D가 보유한 아파트 네트워크 제공 ▲이노버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사용자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은 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99% 선별이 가능하다. 폐기물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플레이크 공정으로 바로 보낼 수 있어 기존 재활용 과정 대비 효율적이다.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자이S&D가 관리하는 다수의 수도권 자이 아파트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환경 인프라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고품질로 회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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