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이노빌(대표 김태용)과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클로봇의 이기종 통합 관제 기술을 활용해 이노빌의 모회사인 화신그룹의 물류 로봇 도입에 따른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에 주목적을 두고 이뤄졌다. 향후 물류 로봇 및 이기종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양사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클로봇의 물류로봇사업본부는 물류 로봇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물류 로봇 공급을 위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및 자체 제작을 통해 로봇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장점으로 이기종 통합 관제 솔루션을 함께 공급할 수 있어 동일 기종의 로봇뿐만 아니라 여러 타입의 로봇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노빌은 현대자동차의 우수 벤더인 화신그룹의 자회사다. 모빌리티, 특히 친환경 이동 및 운송 차량에 자체 개발한 전장 부품 및 구동 제어 모듈을 공급하며 관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모회사인 화신그룹의 물류 로봇 공급권을 취득함으로써 스마트공장 자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화신그룹의 제조 공장에 로봇 공급 검토 및 공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양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로봇 및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의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공장 자동화 관련 분야의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 보수까지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