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버스, AI 리사이클 로봇 ‘쓰샘’ 개발∙∙∙고품질 페트 원료 수집
리코, 국내 최대 폐기물 수집 물류 서비스 ‘업박스’ 운영

사진=이노버스
사진=이노버스

[스타트업투데이] 국내 최고 품질 페트(PET) 원료를 수집하는 인공지능(AI) 리사이클 로봇 ‘쓰샘’ 개발사 이노버스(대표 장진혁)와 국내 최대 폐기물 수집 물류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 중인 리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버스는 전국 단위로 AI 페트병 무인 회수기 쓰샘을 확대한다. 수집된 원료는 리코의 폐기물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수거한다. 

이노버스와 리코는 물류 협업을 위해 연초부터 제휴∙운영 범위 등을 논의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수거 확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2025년 2,000톤가량의 식품용기용 고품질 페트 원료를 안정적으로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업은 국내 재활용 산업에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페트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가 자원 순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코 전광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페트 자원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며 “폐기물 시장에서 페트는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만큼, 수거량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양사가 다방면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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