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넘어 ‘보어아웃’과 ‘토스트아웃’까지∙∙∙새로운 해결책으로 '워케이션' 주목
‘잠시섬 프로그램’ 전용 명상콘텐츠 3종 공개
“복잡한 스트레스 문제에 새 해결책 제시할 것 기대”

사진=마보
사진=마보

[스타트업투데이]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앱 마보(대표 유정은)가 강화유니버스와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마음챙김 명상 콘텐츠와 워케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직장인 웰빙 솔루션이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돌봄 기회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최근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번아웃’(Burnout)을 넘어 ‘보어아웃’(Boreout), ‘토스트아웃’(Toastout)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는 MZ세대 직장인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 양상을 반영한다. 

‘번아웃’이 과도한 업무로 인한 소진 상태를 의미한다면, ‘보어아웃’은 의미 없는 업무로 인한 극도의 권태와 무기력을 뜻한다. ‘토스트아웃’은 여러 역할과 책임으로 인한 과부하 상태를 비유한 표현이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 3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75.3%, 20대 61.1%로 MZ세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번아웃을 국제질병분류(ICD)에 공식적으로 등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성취 욕구가 강하고 경쟁이 치열한 한국 직장인들이 번아웃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돕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마보와 강화유니버스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워케이션과 명상을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강화유니버스의 ‘잠시섬 프로그램’에 전문 명상콘텐츠를 결합해 참가자에게 온전한 휴식과 자기 돌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마보는 ‘잠시섬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전용 명상 콘텐츠 3종을 지난 27일에 공개했다. 

마보 유정은 대표는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 직장인의 복합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단순한 힐링을 넘어 체계적인 마음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 직장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번아웃, 보어아웃, 토스트아웃과 같은 복잡한 스트레스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