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트, 실제 공간 정확한 치수로 메타버스 내 복제
독립생활 입점 모든 고시원에 메타포트 기술 도입
방 구하기 불편함 해결∙∙∙정보 비대칭성 해소

(왼쪽부터)메타포트 한국대표 김덕찬 부사장,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사진=고수플러스)
(왼쪽부터)메타포트 한국대표 김덕찬 부사장,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사진=고수플러스)

[스타트업투데이] ‘독립생활’ 운영기업 고수플러스(대표 박영은)는 메타포트(한국 대표 김덕찬 부사장)와 디지털트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수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메타포트는 3차원 가상화 투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물리적인 공간을 정확한 치수로 메타버스 내 복제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앞서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출시 초기에 메타포트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일부 입점 고시원에 활용한 바 있다. 당시 이 기술을 통해 결제 이용자 중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결제와 입실 계약을 완료한 비율이 85%에 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수플러스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모든 독립생활 입점 고시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포트는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포트 한국 대표 김덕찬 부사장은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차별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타포트의 기술을 통해 리얼하고 현장감 있으며 조작하기 쉬운 3D 체험이 가능하다”며 “고수플러스가 업계 혁신에 앞장서는데 도움을 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지 않은 고시원 시장에서 혁신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메타포트 플랫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독립생활에 입점하는 모든 고시원에 이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방을 구하기 위해 겪었던 불편한 과정들을 해결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수플러스는 공명파트너스와 아이피오브릿지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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