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테크핀 및 디지털헬스 분야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NFC 간편결제에 필요한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올링크와 대화 기반의 치매 선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븐포인트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이랜드리테일, 롯데액셀러레이터, 신한캐피탈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올링크(대표 김경동)는 별도 단말기나 POS 변경 없이 NFC 간편결제를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간편결제 사업자는 추가 투자 없이 가맹점 커버리지를 넓히고, 이용자들은 OS 제한없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다.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은 대화 기반의 치매 조기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3분 이내의 테스트로 관련 뇌 기능을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방식이며, 3차례의 임상을 거쳤다. 테스트는 간단한 음성 대화 방식으로 휴대전화 및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진행 가능하며, 현재 보험사, 지자체 등과 사업 협력 중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인지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도 개발했다. 기억 회상 및 심리 안정 기법을 채택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올링크는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간편결제 진입장벽을 낮췄고, 세븐포인트원은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누구나 쉽게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들과의 시너지가 높아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