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얼라이언스와 IT 유통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
텍스트넷, 도메인에 최적화된 데이터 구축 역량 강화

텍스트넷이 코오롱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텍스트넷)
텍스트넷이 코오롱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텍스트넷)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전문 기업 텍스트넷(대표 고경민)이 지난 25일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분야의 산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텍스트넷이 보유한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 구축 역량을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60여 개의 혁신 AI 기술, 솔루션, 인프라 전문 기업과 접목한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지난 6월 코오롱베니트 주도로 결성된 국내 최대 AI 전문 협력체다. 코오롱베니트가 30년간 축적한 1,000여 개의 IT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와 AI 전문 기업 간의 협력을 추진해 참여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텍스트넷 고경민 대표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설계가 동반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얼라이언스와 IT 유통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는 “AI 얼라이언스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적합한 AI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패키징 구성 및 고객 리드 구체화를 통한 협력 사례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텍스트넷은 KT, LG, SK 등 대기업 중심의 AI 데이터 구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통신, 금융, 교육, 의료 등 도메인에 최적화된 데이터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LM 평가, 챗봇 구축 등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