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고객 접점부터 예약 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목표
글로벌 고객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예약 시스템 제공 예정

온다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온다)
온다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온다)

[스타트업투데이]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온라인 고객 접점부터 예약 관리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온다는 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다양한 지점과 객실들이 글로벌 고객의 호텔 이용 니즈에 따라 최적화된 판매 채널에 노출될 수 있도록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연동을 적극 검토한다. 특히 온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다양한 기업체의 수요에 대해 경쟁 입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안요청서(RFP) 채널을 연동한다. 호텔이 기업체와의 입찰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예약 고객 확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는 현재 진행 중인 CRS(Central Reservation System) 및 부킹엔진 개발과 이어지는 긴밀한 연계 사업에 대한 비전도 담았다. 

CRS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모든 지점의 객실 재고, 요금, 멤버십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RS와 홈페이지 부킹엔진의 연동성 강화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약 환경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온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 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트립닷컴 우수 파트너, 2024 부킹닷컴 어드밴스드 커넥티비티(Advanced Connectivity)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자산관리시스템(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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