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롱로우, 킬호만 등 프리미엄 제품 40종 제공
향후 독일 직구 제품 200종까지 늘릴 계획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제품 소개 목표

사진=키햐
사진=키햐

[스타트업투데이]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국내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프리미엄 수입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독일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독일 뮌헨 소재 소비재 유통 기업 ‘케이오엠에이더블유오 유한회사’(KOMAWO GmbH)와 함께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공급과 배송을 담당한다. 현재 40종 프리미엄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발베니 17년 위크 오브 피트 ▲전 세계 품귀로 유명한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롱로우 피티드 ▲킬호만 시스터 캐스크 시리즈 등이 있다. 향후 양사는 키햐 입점 제품을 20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키햐는 전 세계 술을 한 자리에 모은 술 쇼핑 앱이다. 주류 수입∙도매사가 플랫폼에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각자 맡은 지역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혁신 시스템으로 2,000개가 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전국 823개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해외 직구품, 우리 술과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6월 시작한 일본 직구 서비스는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병을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술마켓과 함께 전통주 배송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오더, 해외 직구, 무알콜∙전통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3,000개까지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햐 박영욱 대표는 “키햐 직구 서비스는 술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까지 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세금 포함∙미포함 상품을 따로 제공하는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이에 독일 직구 서비스까지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주류 직구 시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지난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류 해외 직구 금액은 2022년 약 344억 277만 원을 기록해 2018년 대비 1,218% 폭증했다. 특히 위스키는 같은 기간 1만 3,575% 성장세를 보였다. 맥주와 포도주도 각각 2,501%, 769% 늘어났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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