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8월 디데이 진행...닥터나우 우승
아산나눔재단 온라인 데모데이서 두들린 대상

[스타트업투데이] 국내 대표 스타트업 발표 무대 두 곳에서 8월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스타트업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캠프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공동 개최한 8월 디데이에서 닥터나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및 전문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150여 개의 병원 및 약국과 제휴하고 있으며, 월 순수 이용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코트라 글로벌 300과 기술보증기금 캠프에 선정됐으며, 6월에는 네이버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12월에는 국회 유니콘팜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올해 4월에는 iF디자인어워드 2021 UI(사용자환경)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발표 중인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사진=디캠프 제공)
발표 중인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사진=디캠프 제공)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지난 1년반 동안 원격진료의 수혜자는 상급병원이 아니라 1차 병원이라는 긍정적인 경험이 공유되면서 급여, 비급여 처방이 대략 300만 건을 넘겼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소비자 및 의사들의 수요가 꾸준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매끄러운 의료경험을 쌍방에게 제공하면서 다양한 규제법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사업 방향을 풀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온라인 데모데이에서는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온라인을 통해 12개 스타트업의 사업 발표를 진행했으며, 데모데이에는 스탁키퍼, 실비아, 리커퍼리, 스웨이스웨이비, 실버라이닝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그리팅은 채용 솔루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리팅을 통해 지원자 관리, 면접 일정 조율, 채용 평가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은 기존 채용 플랫폼의 공고 관리도 가능하다. 지원 현황과 면접 진행 상황 파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가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두들린 이태규 대표가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온라인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이란 큰 상을 받은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에 정진해 우리나라 채용문화를 바꾸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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