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도 함께 체결
어포더블 하우징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 및 운송 기술 검토
경제성 확보 방안에 대해 연구 예정

[스타트업투데이]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이앤씨’, 하와이 현지 시공사∙개발사 ‘Nan Inc.’와 하와이 모듈러 주택 공급을 위한 3자 간 사업협약(LO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적정 디자인, 공급 가격 및 운송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FS) 용역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Nan Inc.는 600세대 규모의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주택 단지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하와이 현지에 모듈러 주택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Nan Inc.는 미국 본토 대비 디자인 및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한국의 모듈러 건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희림과 유창이앤씨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 서민용 주택)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과 운송을 위한 기술 검토, 경제성 확보 방안에 대해 연구한다. 향후 유창이앤씨와 함께 본격적인 모듈러 건축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어포더블 하우징을 시작으로 고급 주택으로 공급 영역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하와이 모듈러 건축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듈러 건축의 해외 수출 경제성 및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민간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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