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프리,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 교육단체로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 추구
‘피어프리 코리아 론칭 포럼’ 실시 예정∙∙∙피어프리의 철학 및 교육 방법 소개
피어프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인증서 발급 등 피어프리 사업 독점 수행

(왼쪽부터)피어프리 홍보대사 다니엘 헤니와 피어프리 설립자 마티 베커 수의사(사진=에이아이포펫)
(왼쪽부터)피어프리 홍보대사 다니엘 헤니와 피어프리 설립자 마티 베커 수의사(사진=에이아이포펫)

[스타트업투데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미국 반려동물 전문 교육단체 피어프리(Fear Fre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아이포펫은 한국과 미국에서 피어프리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게 된다. 첫 공식 행사로 피어프리의 철학과 교육 방법을 소개하는 ‘피어프리 코리아 론칭 포럼’을 실시한다. 

피어프리는 미국의 수의사 마티 베커(Dr. Marty Becker) 창립자가 2016년 설립한 단체로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을 추구한다. 반려동물이 동물병원, 미용실, 훈련소, 유치원, 펫시터 등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공포, 불안, 스트레스 예방∙경감을 목표로 반려동물 관련 업계 종사자와 반려인 대상 전문 행동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에이아이포펫은 한국과 미국에서 피어프리 공식 제휴 파트너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국 내에서 피어프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인증서 발급 등 피어프리 사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반려동물 교육 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어 버전의 피어프리 공식 사이트를 제작해 국내 수의사, 미용사, 훈련사 등 반려동물 산업 관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피어프리 교육 및 인증 절차를 밟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기견 보호소 및 일반 보호자를 위해 미국 피어프리에서 제공하는 각종 반려동물 교육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해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포펫은 피어프리 한국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가 및 수의학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피어프리 창립자인 마티 베커 수의사의 특별 강연이 양일 모두 진행된다. 피어프리 설립 배경 및 철학 등을 공유함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국내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피어프리 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8월 31일은 반려동물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티 베커 수의사 강연에 이어 ‘국내 반려동물 그루밍 산업’ 및 ‘반려동물 행동 교정 트레이닝 산업’에서 보는 피어프리 도입 가치와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패널 세션에는 한국애견연맹 김윤희 이사, 한국애견협회 김남진 위원장, 미미그루밍 김미란 대표, 설채현 수의사, 제이클리커아카데미 제이 대표, 독핏코리아 변우진 대표코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펫그루밍, 위탁 관리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포들러스도 부스로 참여한다. 

둘째 날인 9월 1일은 수의사 및 수의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마티 베커 수의사 강연에 이어 패널 세션에서는 서울대 황철용 교수가 좌장, 코넬대학교 김선아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마티 베커 수의사와 함께 동물병원에서의 피어프리 도입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려동물 교육단체인 피어프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이아이포펫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관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피어프리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인증받는 등 국내 반려동물 교육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어프리 코리아 론칭 포럼에는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와 피어프리 창립자 마티 베커 수의사를 비롯해 피어프리 엠버서더인 다니엘 헤니, 피어프리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헨리 유 박사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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