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 밋츠 파운더’ 프로그램 및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현지화 프로그램 운영
한-베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및 로컬 스타트업 초기 투자 활성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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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인벤션랩

[스타트업투데이] 팁스(TIPS) 운영사이자 초기 투자 전문기관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지난 1일, 하노이 현지에서 뱀부업(BambuUp, 대표 응우엔)과 전략적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4년 ‘파운더 밋츠 파운더'(Founder Meets Founder) 프로그램 및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현지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뱀부업은 베트남 내 최초로 베트남 중소기업(SME) 및 로컬 중견∙대기업, 베트남∙해외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더인벤션랩은 뱀부업과 함께 크로스보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4년 상반기 중 론칭하기로 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파운더 밋츠 파운더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에 합작법인 또는 자회사 형태로 현지화에 도전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 대상이다. 이에 최적화된 로컬 파트너사 서칭과 매칭, 현지화 추진에 필요한 인재 추천 및 연결, 실제 시장 테스트 수행 등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보더 프로그램이다. 1단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세스 지원, 공동 투자까지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2단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뱀부업은 닐슨베트남 총괄 대표 및 주요 기관 출신의 베테랑 인사들이 설립한 베트남 내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NIC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뱀부업과 함께 내년부터 전개될 새로운 한-베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및 로컬 스타트업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뱀부업 응우엔(Nguyen quynh) 대표는 “더인벤션랩이 그동안 한국에서 구축하고 실행한 오픈이노베이션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베트남에 도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매년 출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보고서의 한국 파트너 기관으로 베트남 내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뱀부업은 베트남 내 최초로 ‘오픈이노베이션 리포트’(Open Innovation Report) 연례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왔다. 2023년 버전부터는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현황편을 보고서에 수록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은 단독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해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조사 및 분석편을 맡아서 추진했다. 본 보고서의 영문 버전 판은 더인벤션랩을 통해 한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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