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타드, 각 매장 콘텐츠 일괄 송출
AI 활용, 광고까지 직접 제작∙∙∙데이터 콘텐츠 미디어 회사로 발전 계획

씨엔티테크가 ‘씨엔티테크 제9호 투자조합’을 통해 디지털 광고 플랫폼 ‘머스타드’를 운영하는 엑스플라이어에 투자한다(사진=씨엔티테크)
씨엔티테크가 ‘씨엔티테크 제9호 투자조합’을 통해 디지털 광고 플랫폼 ‘머스타드’를 운영하는 엑스플라이어에 투자한다(사진=씨엔티테크)

[스타트업투데이]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가 ‘씨엔티테크 제9호 투자조합’을 통해 디지털 광고 플랫폼 ‘머스타드’(MUST-AD)를 운영하는 엑스플라이어(대표 김영철)에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엑스플라이어의 머스타드 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클릭 몇 번으로 각 매장에 콘텐츠를 일괄 송출할 수 있게 한다.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스마트 TV만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어 기존 셋톱박스의 높은 비용과 복잡함을 해결했다. 머스타드 광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은 추가적인 광고 수익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머스타드는 매장에 설치된 TV를 광고 매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나 점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장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점주들이 종이 없이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마케팅 비용 절감, 광고 효과에 따른 매출 증대를 실현할 수 있다. 

엑스플라이어는 최근 프랜차이즈 매장도 추가 공략해 리안헤어, 삼화에프앤디의 아라치 치킨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서비스 도입 매장을 3,000여 곳으로 늘렸다. 여기서 나온 고객의 피드백과 빅데이터를 모으고 궁극적으로 AI를 활용한 광고까지 직접 제작해 데이터 콘텐츠 미디어 회사로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영철 엑스플라이어 대표는 “소상공인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계의 구글 애즈(Ads)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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