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홍주’, 온∙오프라인 유통 및 식자재마트 주류 판매 채널 통해 판매 촉진

(왼쪽부터)김희수 진도군수와 이용원 직큐 대표(사진=직큐)
(왼쪽부터)김희수 진도군수와 이용원 직큐 대표(사진=직큐)

[스타트업투데이] 농산물 산지직송 서비스를 전개하는 직큐(대표 이용원)가 최근 전라남도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판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직큐는 충청권 식자재 플랫폼 ‘동실마켓’을 모태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식자재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애즈위메이크에 인수합병(M&A)됐다. 이후 사명과 사업모델을 변경해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의 식자재 유통 및 물류를 전담하는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원 직큐 대표는 “올해부터 큐마켓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제휴 소비자와 공급 생산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산지직송' 플랫폼을 론칭했다”며 “모회사 애즈위메이크 협력해 온∙오프라인 채널도 확보하면서 산지 생산자를 위한 판로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도군은 전복, 구기자, 울금, 홍주, 진도쌀, 돌김, 멸치, 돌미역, 톳, 홍새우 등 고유한 특산물과 전통 문화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직큐는 진도군의 특산물과 전통주인 홍주를 직큐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식자재마트 주류 판매 채널을 통해 더욱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직큐의 첫 번째 목표는 산지 농축수산물을 산지 생산자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각 지자체 쇼핑몰 및 모회사 애즈위메이크가 운영하는 ‘큐마켓’에 입점시켜 지자체 소속 산지 생산자의 생산품 홍보와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진도군청이 운영하는 ‘진도아리랑몰’과 큐마켓이 협력해 진도군 농축수특산물의 유통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자체몰 홍보 및 마케팅 대행 등 위탁 운영을 통해 지자체몰의 적극적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몰 위탁 운영 ▲큐마켓 앱을 통한 생산자 위탁 판매 중개 ▲큐마켓 제휴 마트 오프라인 도소매 입점 및 판매 중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농수특산품이 산지 직송 온라인몰 직큐를 통해 판매가 활성화돼 진도 군민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다시 찾는 전국 으뜸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원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협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농가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산지와 지자체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직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와 함께 지역 대표 우수 특산물을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연결하고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자 및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유통, 구매력, 시장 영향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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