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유지 보수 최적화를 위한 협력 예정
수리엔 플랫폼 통해 수리 전문 업체 연결, 상황별 대처 제공
충전기 관리의 복잡한 과정 단순화 목표

파일러니어와 수리엔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파일러니어)
파일러니어와 수리엔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파일러니어)

[스타트업투데이] 데이터 기반 전기차 충전소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파일러니어(대표 배승환)가 수리 전문 매칭 플랫폼 수리엔(대표 송상철)과 전기차 충전소 유지 보수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파일러니어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스마트미터를 통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력 사용의 효율과 안전을 증대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소 접근성 개선과 기존 전기차 충전 운영 사업자의 데이터 기반 충전소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수리엔은 2023년 5월 전국 전기차 충전기 A/S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현재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태블릿 PC 운영∙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신 서비스 유지 보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정수기 유지 보수 조직을 통합해 통신과 가전 전문 A/S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전기차 충전소 유지 보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파일러니어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수리∙점검 접수를 받거나 제공하는 AIoT 스마트미터로 전력 데이터 기반의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수리엔의 플랫폼을 통해 수리 전문 업체를 연결해 각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양사의 유지 보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자는 각지에 흩어진 충전기를 관리하기 위한 인력, 시간,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해 충전기 관리의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러니어와 수리엔에 따르면 유지 보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최대 50%의 유지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 

파일러니어 배승환 대표는 “수리엔과의 협력을 통해 충전소 운영 효율화의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후 스마트미터를 통한 정기 점검, 유지 보수와 보험 등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충전소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 문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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