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선순환 구조 마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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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6일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할 20개 기업을 ‘2024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건설 산업의 생태계 구축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0개 강소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20개씩 5년 동안 총 10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29일간 공고한 올해 강소기업 모집에는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사업∙기술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시장 확장성 등에 대해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위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통해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 건설(OSC),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분야의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은 ▲무브먼츠 ▲공새로 ▲다울피피티 ▲디폰 ▲하우빌드 ▲소프트힐스 ▲한울씨앤비 ▲리스크제로 ▲이유씨엔씨 ▲엔키아 ▲메이사 ▲인텔리빅스 ▲케이씨엠씨 ▲이노넷 ▲세이프웍스 ▲엠쓰리시스템즈 ▲인테그라디앤씨 ▲다음기술단 ▲브리콘 ▲엘림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등의 기술개발 비용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면서도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 입주기회도 제공한다.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과 연계∙지원하고 공제조합을 통해 보증이 필요한 계약·공사이행에 대한 수수료도 10% 할인이 가능하다.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여부를 홍보하고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연계를 지원한다. 해외건설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제공한다. 

한편 국토부는 강소기업 지원과 함께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새싹기업의 발굴∙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연구개발(R&D) 수요 발굴, 정책간담회 개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토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확산 등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기업의 역량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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