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비스 론칭 이후 8개월 만
AI 기술로 브랜드 창업 및 성장 방식 혁신
중소형 브랜드, 효율적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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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래프타입

[스타트업투데이] 드래프타입(대표 김대희)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스파크랩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프타입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모델 생성 및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론칭 이후 단 8개월 만에 만든 성과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브랜드 모델을 직접 만들고, 제품 사진부터 마케팅 소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AI 스튜디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패션,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500개 이상의 중소형 셀러와 대형 브랜드가 이용 중이다.

드래프타입은 기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던 브랜드 모델 계약 및 활용 비용을 월 5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형 브랜드도 자체 모델을 보유하고 부담 없이 브랜딩과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제작 비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가 직접 육성한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했다.

드래프타입 김대희 대표는 “이번 투자로 드래프타입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드래프타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I 기술로 브랜드 창업 및 성장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가 효율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드래프타입의 고객사인 패션 브랜드 A사 마케팅 담당자는 “드래프타입을 통해 브랜드만의 고유한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만들 수 있어 고객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특히 시즌별로 새로운 콘셉트의 화보나 상세 페이지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마케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기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 자동화된 커스텀 모델 제작 기능을 출시해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영상 콘텐츠 편집∙제작 기능을 추가해 종합 AI 스튜디오로 진화할 예정이다. 또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생성 AI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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