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롯데벤처스 참여
도시 공학 접목한 부동산 정보 및 다양한 분석 툴 제공
투자회사들의 시간∙비용 절감∙∙∙수익률 극대화

사진=서울대기술지주
사진=서울대기술지주

[스타트업투데이] 미국 부동산 투자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켓스타디움(Market Stadium, 대표 이기훈)이 프리 A 투자 라운드에서 15억 원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롯데벤처스가 참여했다. 

마켓스타디움은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들에 부동산 정보와 분석 툴을 제공해 투자회사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다른 플랫폼이 기본적인 부동산 정보 제공에 그치는 반면, 마켓스타디움은 500개 이상의 투자에 유용한 부동산 입지 분석 정보, 젠트리피케이션 점수, 기후 변화 리스크 점수 등 도시 공학을 접목한 정보와 다양한 분석 툴을 제공한다. 

현재 마켓스타디움은 미국 내 다양한 규모의 부동산 투자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뉴욕대 부동산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워렌 버핏의 자회사이자 미국 상위 5대 부동산 회사인 버카디아(Berkadia)의 엑셀러레이터 비인게이지드(BeEngaged)에 포트폴리오 회사로 조인했다. 이를 통해 마켓스타디움은 더욱 광범위한 부동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마켓스타디움 이기훈 대표는 미국 휴스턴의 라이언스톤인베스트먼트(Lionstone Investments)에서 부동산 인수 및 개발팀과 일하며 그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부동산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분석 전략으로 다음에 투자할 지역∙건물을 쉽게 찾고 수많은 딜을 빠르게 스크리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현재 미국 내에는 최소 35만 개의 부동산 투자회사가 있다. 

마켓스타디움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추가적 플랫폼으로 더 정확하고 빠른 단독 주택 자동 가치 분석 모델을 개발 중이다. 

마켓스타디움 이기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고객 잔존 극대화, 쉬운 플랫폼 개발 및 인공지능(AI) 적용, 세일즈 채널 극대화 등 세 가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본질인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플랫폼을 최소 인원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기존 부동산 산업은 기술과 데이터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런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마켓스타디움의 혁신적인 분석 플랫폼이 부동산 투자 시장에 큰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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