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튼,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전개
해외 진출한 국내 기업 임직원 및 재외국민 대상으로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고대안암병원(사진=룰루메딕)
고대안암병원(사진=룰루메딕)

[스타트업투데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이 고대안암병원과 손잡고 외국인 환자 수술 지원 및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 국적의 66세 환자는 지난달 31일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교수 집도 하에 난도 높은 췌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술을 앞두고 룰루메딕은 러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공항 입국부터 입원, 수술까지 전담 의료진을 배치해 원스톱 밀착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환자를 대신해 한국에서의 치료 전 과정에 대한 의료 지원, 전문 통역과 수술비 지불 보증까지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룰루메딕은 이번 러시아 국적자의 의료 서비스 지원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술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고대안암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형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이렇게 해외 환자들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룰루메딕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룰루메딕은 획득이 까다로운 정보 보호 및 개인 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P) 등 총 6종의 국내∙외 정보 보호, 개인 정보, 클라우드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민감한 해외 의료 데이터 관리에도 체계적인 정보 보호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룰루메딕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임직원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응급상황 시 한국 또는 인접국으로의 이∙후송, 지불 보증, 여행자 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알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 편리하게 현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교민을 위한 글로벌 의료 안전 서비스 ‘카레’(KARE)를 오픈했다. 원스톱 의료 서비스는 물론 ▲국가 내∙외 긴급 이∙후송 ▲동반 자녀 귀국 지원 ▲간병 가족 케어 ▲테러∙재해 발생 시 구출 등 의료 이송 및 보안 지원 서비스와 같이 일반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부분까지 현지 보험사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의료∙안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룰루메딕 박상화 팀장은 “이번 수술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도 우수한 K-메디컬을 편리하게 제공할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룰루메딕은 외국인 환자의 올케어 의료 지원 서비스를 통해 K-메디컬의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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