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병리진단 솔루션 기술 고도화 위한 연구 협약 체결

사진=리노빗
사진=리노빗

[스타트업투데이] 리노빗(대표 안성욱)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과 인공지능(AI) 병리진단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딥러닝 기반의 AI를 활용해 암검진 세포와 조직의 병변 여부를 탐지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의 융합된 형태인 AI 병리진단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기반 암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리노빗은 AI 기술을 도입햐 세포 슬라이드까지 정확하게 스캔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제품이 출시된 적 없는 AI 디지털 병리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의료 인력 부족과 병리과 선호도 저하에 따라 병리진단 영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영상진단 영역은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디지털화와 AI 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병리진단 영역은 세포 및 조직을 육안 현미경으로 검사해 질병을 진단하는 만큼, 기술적 난이도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 초기단계이다. 현재는 기존의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로 생성∙저장하고 활용하는 수준으로 일부 대형병원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다. 

리노빗은 진단 솔루션 외에 스토리지, 병리진단 업무 통합관리시스템 등 ‘디지털 병리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맞춤형 치료제를 찾아주는 정밀치료 뿐만 아니라 원격진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리노빗 안성욱 대표는 “리노빗의 AI 디지털병리진단 솔루션의 병종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국내 AI 병리 의료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병리진단 서비스 취약 국가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삼을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 병리 사업 내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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