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비 유니콘 가운데 9개 팀 팁스 선정
14개 팀, 시드∙프리 시리즈, 팁스 연계 후속 투자 유치

[스타트업투데이] 유니콘 액셀러레이터 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가 ‘유니콘 사관학교’를 졸업한 스타이노베이션 1∙2기 팀들의 누적 투자 유치금이 15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이노베이션에 선발된 예비 유니콘 가운데 9개 팀이 팁스(TIPS)에 선정됐고, 총 14개 팀이 시드∙프리 시리즈, 팁스 연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 150억 원을 기록하며 위축된 국내 투자 환경 속에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스타이노베이션은 스타벤처스가 SK증권과 매년 개최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세상을 바꿀 상위 1% 혁신 기술 예비 유니콘을 발굴해 혹독한 컴퍼니 빌드와 혁신 밸류업을 통해 단기간에 기관 투자사의 투자와 후속 유치까지 연결하는 획기적인 유니콘 챌린지다. 1기 모집 1주일 만에 160여 팀, 2기 모집 1주일 만에 200여 팀이 지원하는 등 창업 벤처 사이에 유니콘 사관학교로 알려져 있다.

스타이노베이션 선발팀 가운데 ▲자금 관리 서비스 ‘부엔까미노’ ▲인공지능(AI) 낚시 플랫폼 ‘애쓰지마’ ▲폐식용유 재활용 및 바이오디젤 ‘그린다’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십일리터’ ▲모빌리티 관제 플랫폼 ‘로비고스’ ▲앱 제작 어플 ‘꾸러기수비대’ ▲프리미엄 반찬 편집 숍 ‘도시곳간’ ▲반려동물 의약품 ‘더윤헬스텍’ ▲음성 통화 분석 ‘보다비’ 등 9개사가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벤처 투자사 및 엔젤로부터 시드∙프리 시리즈,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트렌드 셀렉숍 ‘브이플랫폼’은 설립 2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15억 원을 돌파했다. 또 ▲글로벌 의료 서비스 매칭 기업 ‘클라우드호스피탈’, 해외 구독 병원 1,000개 달성 ▲소상공인 보험 서비스 ‘인슈로보’, 라이더 공제 조합 슈퍼 앱 보험 전용 파트너사 선정 ▲고체 전해질 기업 ‘이비에스스퀘어’, 핵심 양산 기술 확보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레인포컴퍼니’, 국토부 샌드박스 선정 등 여러 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 유치에 성공해 라이징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중 스타 이노베이션 3기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3기는 한층 고도화된 초격차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1∙2기 팀보다 5배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시켜나갈 방침이다.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는 “스타이노베이션 1∙2기 팀들이 보유한 각각의 혁신 기술들을 밸류업하는데 집중해 스타벤처스 유니콘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어려운 투자 상황 속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성장 동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들이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 시장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컴퍼니 빌드업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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