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L 기술 활용, 물류 업계의 디지털 전환 도움
실시간 데이터 추적∙분석, 효과적인 비즈니스 결정 내릴 수 있어
기업 비즈니스 복잡성↓ 생산성↑ 목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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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서른세 번째 주인공은 ‘위레이저’입니다. 

 

위레이저 김현종 대표(사진=위레이저)
위레이저 김현종 대표(사진=위레이저)

▲‘위레이저’는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위레이저’(Weraser)는 물류 업계에서 일어나는 서류 처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물류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습니다. 위레이저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공급망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적∙분석해 기업이 효과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도록 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위레이저는 주로 물류 산업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건의 물류 문서가 매일 생성됩니다. 이런 문서는 주로 수작업으로 처리되는 데다 비효율성과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위레이저는 물류 서류 처리를 자동화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반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화했습니다. 기업이 비즈니스의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 물류 시장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위레이저는 물류 현업 지식, AI 기술력, 서비스 구축 경험을 갖춘 탁월한 팀을 자랑합니다. 먼저 김현종 대표는 10년이 넘는 해운 물류업 경력을 바탕으로 현업의 다양한 이슈를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AI와 챗봇 서비스 스타트업에서의 경험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황재원 CTO 겸 백엔드 개발자는 올리브헬스케어, 파킹클라우드 등에서의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세영 프론트개발 리더는 세심한 코딩 스킬과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구축 능력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 사이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윤성준 개발기획자는 복잡한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기획하고 있으며 김민선 디자이너 겸 퍼플리셔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디자인을 구현합니다. 마지막으로 변지수 AI 물류 기획자는 빠른 학습 속도와 뛰어난 이해력으로 AI와 물류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습니다. 

 

위레이저 구성원(사진=위레이저)
위레이저 구성원(사진=위레이저)

 

와이즈컨베이, 코어챗 개발∙∙∙창의적∙생산적 업무에 집중↑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위레이저의 주력 서비스는 ‘와이즈컨베이’(WiseConvey)와 ‘코어챗’(CoreChat)입니다. 위이즈컨베베이는 물류 업계를 위한 AI 기반의 통합 관리 플랫폼입니다. 스케줄 조회, 부킹 생성, 비엘 작성 등의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현업 담당자가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입니다. 코어챗은 AI 비서 서비스로 사용자의 자연어를 인식하고 요청한 내용을 와이즈컨베이 화면 내에서 수행하도록 합니다. 물류 관련된 업무를 보조하면서도 부킹, 선적요청서(S/R) 작성, 비엘 데이터 확인, 프리타임 조회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와이즈컨베이와 코어챗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컴퍼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됩니다. 사용자는 월별 혹은 연간 구독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어챗 역시 월별 혹은 연간 구독료를 지불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합니다. 추후 위레이저는 와이즈컴퍼니와 코어챗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산업 동향, 시장 예측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BM)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투자 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위레이저는 지난 2021년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해당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위레이저 팀의 물류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술력, 서비스 구축 경험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품의 개념검증(PoC)을 마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 프리(Pre-A) 라운드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고객을 더욱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위레이저
사진=위레이저

 

“현실적∙탄력적인 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 개선 방안 필요”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먼저 AI와 물류 분야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또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네트워킹, 투자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과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규제 측면에서의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규제를 현실적이면서도 탄력적인 개선 방안이 있었으면 합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창업은 단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도전적인 일입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변화에 적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고객을 설득하지말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위레이저의 장기적인 목표는 위레이저의 서비스가 물류산업의 효율성을 높여 전 세계적으로 물류 서비스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AI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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