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해외 바이어 매칭
편리한 협업툴 제공∙∙∙수출 과정, 투명하게 공유
“세계 곳곳 다양한 바이어 통해 해외로 진출하도록 총력 다할 것”

사진=케이몬즈
사진=케이몬즈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스무 번째 주인공은 글로벌세일즈 솔루션 기업 ‘케이몬즈’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케이몬즈’(KMONDS)는 성장 가능성이 큰 다양한 국내 브랜드에 해외에서 직접 발굴한 바이어를 매칭해 최적의 수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수출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제품과 마케팅 외에도 좋은 바이어를 만나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 바이어를 만난 이후의 검증, 해당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인∙허가 서류대응, 해외로 나가기 위한 물류시스템, 현지에서 브랜딩을 하기 위한 마케팅 계획, 해외에서 브랜딩을 위해 선택해야 하는 전략적인 온∙오플인 채널 등 3-4명의 인력으로도 벅찬 실정입니다. 케이몬즈는 이런 중소브랜드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수출이 왜 어려울 수밖에 없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직수출 무역업을 10년 이상 지켜봐 왔습니다. 그동안 좋은 바이어를 만났고 브랜드를 만들면 빠르게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막상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블드가 생각하는 것과 수출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 매우 달랐습니다. 10년간의 경험이 있어도 브랜드를 수출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고자 케이몬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 주세요. 

백소연 대표(CEO)와 김성진 대표 (COO), 임대환 이사(CMO)가 그동안 축적한 해외 수출과 마케팅 경험을 한데 모아 케이몬즈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국가에서 경험을 쌓고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6명의 세일즈팀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진=케이몬즈
사진=케이몬즈

 

도어 투 도어 영업부터 계약까지∙∙∙수출 전반 과정 공유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케이몬즈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영업으로 시작해 10년간 다져온 무역 실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불특정 바이어를 검증하는 것부터 국가별 인∙허가, 우량 물류업체 선별 등 첫 바이어 미팅 및 수출 계약까지 서포트합니다. 또 바이어에게 브랜드 제품을 샘플링할 경우 관련 해외물류에 완전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바이어와의 컨퍼런스콜 이후 모든 샘플 배송은 케이몬즈의 비용으로 항공 특별수송으로 보냅니다. 바이어의 관심도가 사라지기 전에 물건이 바이어의 손에 닿아 테스트가 이뤄져야 다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편리한 협업툴을 제공해 브랜드와 수출전반에 관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멤버십 계약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건과 직접 개발한 바이어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월 운용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운용비는 케이몬즈의 수익모델은 아닙니다. 이 운용비를 다시 브랜드가 수출성사율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재투여합니다. 이후 브랜드는 케이몬즈가 제공하는 수출 환경을 적용해 세일즈를 직접 편리하게 진행합니다. 그외의 수출을 위해 필요한 제반 업무는 주로 케이몬즈 세일즈팀이 대부분을 지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40개국이 넘는 곳에 바이어를 확보했고 이들을 통해 수출이 성사되면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투자 유치 계획이 있나요? 

지금은 케이몬즈가 하는 일의 세세한 과정과 결과를 내부 데이터로 축적하는 기간입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즈음에 구체적인 방향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진=케이몬즈
사진=케이몬즈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 중요”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다면요? 

브랜드가 해외로 수출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수행기관에 자금을 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해외수출을 이미 잘하고 있는 대표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해외 수출 과정에서 단계별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결국 브랜드가 직접 바이어를 개발∙세일즈하는 등 자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현재 40개국이 넘는 곳에 있는 바이어, 그리고 한국의 잠재력이 우수한 브랜드와 함께 해외 수출을 위해 매일 10건 이상의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다양한 국가로 직접 가서 한국의 브랜드를 정말 좋아하는 진성 바이어를 발굴∙개척해 케이몬즈 회원사가 규모와 관계없이 세계 곳곳에 다양한 바이어를 통해 진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