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트렌드 반영한 일본 현지 제품 구성∙∙∙현지 소비자 높은 호응
라이브커머스 운영∙상품 기획 역량으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 노크
“올해 8월 호주∙뉴질랜드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 준비∙∙∙동남아 진출도 검토”

사진=레이블코퍼레이션
사진=레이블코퍼레이션

[스타트업투데이] 중국 왕홍 라이브커머스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대표 이성탄∙최민석)이 일본 진출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중국 왕홍 쉬샨(徐杉, Sherry)과 함께 일본 도쿄 긴자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13시간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통해 130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레이블코퍼레이션의 라이브커머스 운영 및 상품 기획 역량이 주요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 마케팅∙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에 알맞은 일본 현지 제품 30개를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30 중국 여성의 가정용 미용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파악하고 일본 미용기기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규모는 46억 1,574만 달러(약 6조 원)로, 일본은 전체 비중의 약 20%를 차지한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 노하우와 검증된 왕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에서 왕홍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해 국내 뷰티, 식품 브랜드 20여 가지를 중국 현지에 소개해 방송 13시간 만에 매출 211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이번 일본 라이브커머스를 시작으로 일본 SNS 플랫폼, 현지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일본 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안착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탄 각자대표는 “올해 8월 호주와 뉴질랜드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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