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노하우 바탕 자기소개서 평가 서비스 ‘프리즘’ 개발∙운영
프리즘, AI가 역량 평가요소 학습∙∙∙자기소개서 문항 및 직무적합도 분석
사람인, “설명 가능한 AI 평가의 필요성 증가”
지원자 서류 기반으로 내용 평가 가능한 프리즘 도입 결정

무하유와 사람인이 제휴를 맺었다(사진=무하유)
무하유와 사람인이 제휴를 맺었다(사진=무하유)

[스타트업투데이]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국내 최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과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무하유는 사람인 ‘등용문S’에 자사의 AI 채용 자기소개서 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연동해 채용 서류의 평가를 돕는다. 

무하유는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는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025개 기관에서 약 1,000만 명이 사용 중이다. 

지난 11년간 카피킬러를 통해 쌓은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HR 서비스를 시작해 프리즘과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하유 프리즘은 최근 수시∙상시 채용으로 바뀐 트렌드에 따라 서류 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AI 면접 응시자가 탈락 사유를 문의할 경우 각 채용기관이 이를 설명하도록 정부 가이드라인이 바뀌어 ‘설명 가능한 AI 평가’의 필요성 역시 커졌다. 

무하유는 10여 년간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활용해 서류 평가에 있어서도 단순 정량적인 부분이 아니라 내용 평가까지 가능한 AI 서류평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300여 개 고객사에서 실제 사용 중인 AI 서비스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사람인의 등용문S는 맞춤형 채용 페이지 제작부터 지원서 접수 및 지원자 관리, 인적성검사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이다. 사람인 기업 회원과 HR 담당자는 등용문S에서 지원자를 검토할 때 프리즘을 활용해 지원자의 윤리성과 성실성을 세밀하게 검증하고 빠르게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등용문S에서 HR 담당자가 평가하고 싶은 지원자를 선택하면 무하유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본 서류 검사 단계에서 타기업 지원 문장, 기업명 오기재 등 10가지 이상의 서류 감정 요인을 검출하며 10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 비교를 통해 전체 및 문항별 표절률 및 지원자 상호 간 표절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AI가 사람인 자기소개서 문항 및 직무적합도를 HR 전문가 수준으로 심층 분석한다. 

무하유 김희수 COO는 “프리즘은 단순히 표절이나 오기재 등 결함을 잡아내는 것뿐 아니라 지원자 서류 내용에 기반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낼 수 있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라고 소개하며 “기업 인사담당자는 프리즘의 서류 평가 자동화 기능을 통해 평가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평가 속도는 높여 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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