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즈, 다양한 유형 문서→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설 변환
출시 6개월 만에 2만 명 이상 사용 중
“파일→데이터로 문서관리 혁신∙∙∙데이터 자산화 실현”

사진=스페서
사진=스페서

[스타트업투데이] ‘카피즈’ 운영사 스페서(대표 이한빈)가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2호에서 시드(SEED) 라운드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카피즈는 다양한 유형의 문서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로 변환하고 문서 내 주요 데이터를 추출해 큐레이션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창업 8년 차의 연쇄 창업가 이한빈 대표는 다양한 영역의 이커머스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누적 수백억의 매출을 리딩한 경험이 있는 독특한 이력의 창업자이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피즈는 출시 6개월 만에 2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또 ‘카피즈페이’는 부동산 계약서 내 현금성 지출항목인 보증금, 관리비, 월세 등을 카드로 결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3개월 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넘기며 수익을 실현했다. 현재까지 카피즈에 등록된 부동산 계약 데이터의 현물가치는 1조 3,000억 원으로 전해진다. 

카피즈는 출시 초기 공인중개사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계약 체결 시 계약의 사본을 5년간 보관해야 하는 공인중개사의 페인포인트를 즉시 해소하면서 그간 어려웠던 고객정보와 매물관리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스페서 이한빈 대표는 “카피즈의 유저 중 80% 이상은 일반 유저”라면서 “생에 발생되는 다양한 유형의 문서와 계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툴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인당 연평균 발생시키는 문서량은 40만 장에 육박하는 데다 이에 대한 관리 방식은 수백 년째 진보하지 못한 상황이이다. 이 대표는 “카피즈는 그간 문서(파일) 단위의 관리 방식에서 데이터 단위의 관리로 문서관리를 혁신하고 문서 데이터 또한 자산화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아이엔젤클럽 최성호 회장은 “카피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로 다양한 사용자층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금껏 데이터화 되지 않고 있던 많은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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