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 투자자 및 룻데그룹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 명 참석
지로, 디아비전, 엘에이알 등 14개사 데모데이 참석
롯데벤처스, “스타트업, 지속적으로 우리 삶∙세상 바꿔 나아갈 것”

사진=롯데벤처스
사진=롯데벤처스

[스타트업투데이] 롯데벤처스는 ‘엘캠프(L-CAMP) 10기와 부산4기의 데모데이’를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은 스타트업은 이날 투자와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얻기 위해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벤처 투자 관계자 및 롯데그룹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엘캠프 10기와 부산4기의 13개사가 연단에 올라 각 사의 사업모델과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엘캠프 14개사의 전시 부스가 설치돼 참석자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14개사는 ▲하이엔드 영상 제작∙거래 플랫폼 ‘지로’ ▲신속진단키트 활용으로 생체물질 데이터 모으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디아비전’ ▲재활용 플라스틱∙가죽을 활용한 신발, 패션 액세서리 제조∙판매하는 ‘엘에이알’ ▲보온∙보냉 적용 가능한 스티로폼 대체 바이오시트 제조하는 ‘티에스피바이오켐’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안전진단 통합 관리 플랫폼 ‘뷰메진’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독해력 진단 및 향상 서비스 ‘아티피셜소사이어티’ ▲폐플라스틱 해중합 통한 재생 TPA와 친환경 투수 보도블록 및 건설자재 제조하는 ‘테라블록’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팩에 담는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리필리’ ▲드론∙UAMM 기체 MRO 자동화 플랫폼 ‘위플로’ ▲동남아시아 패션 & 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통합 플랫폼 ‘노태그코리아’ ▲유튜브 중심 영상 자막 번역 서비스 ‘크리포터’ ▲경량화에 사용되는 차세대 복합재 제조하는 ‘한국정밀소재산업’ ▲사용자가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로봇을 커스텀하고 구매하는 플랫폼 ‘로봇트리’ ▲천연 및 생물 유래 생분해 천연 고분자 접착제 제조하는 ‘링크플릭스’ 등이다. 

데모데이 현장에서 IR 피칭 최우수 기업을 뽑는 청중 투표도 진행됐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위플로가 IR피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장 외부의 전시부스에서는 지로가 가장 많은 청중의 지지를 얻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금융시장이 경색되며 스타트업이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있지만, 스타트업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꿔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 늘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11일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을 160여 개사의 지원으로 모집을 마감했다. 내년 1월 말까지 선발과정을 거쳐 2월, 일주일간 미국 실리콘 밸리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 항공권 및 현지숙박 등 비용일체를 지원하고 향후 후속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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