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네트워킹 등 번거로운 소통 일원화∙∙∙과거 데이터도 손쉽게 찾아
서울핀테크랩, 신한퓨처스랩, 롯데벤처스, 펜벤처스 등에서 이용 시작

쿼타랩이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 기관을 위한 올인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쿼타스페이스’를 정식 출시했다(사진=쿼타랩)
쿼타랩이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 기관을 위한 올인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쿼타스페이스’를 정식 출시했다(사진=쿼타랩)

[스타트업투데이]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 운영사 쿼타랩(대표 최동현)이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 기관을 위한 올인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쿼타스페이스’를 24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쿼타스페이스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보육 활동 중인 기관에 필요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와이콤비네이터 등 해외 주요 액셀러레이터(AC) 및 VC에서는 스타트업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용 전문 소프트웨어를 적극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내의 투자∙보육 기관 시장에서 이런 소프트웨어가 도입된 사례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기존에 투자∙보육 기관은 이메일, 카카오톡, 슬랙, 노션 등 커뮤니케이션에만 평균 4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공지∙안내와 같은 일대다 소통부터 보육 기업 간의 다대다 교류까지 상황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병행하는 식이다. 

반년 내지 1년에 한 번 투자∙보육 기업을 새로 모집할 때마다 매번 서비스 이용 방법을 다시 안내해야 한다는 점,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개의 서비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 등이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다. 인원수로 비용이 책정되는 유료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지 않다. 

쿼타랩 측은 “쿼타스페이스 이용자는 도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의 파편화, 비용 부담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며 “하나의 서비스로 소통이 필요한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데이터가 한곳에 기록되어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는 게 쿼타랩 측의 설명이다. 

매 기수 늘어나는 신규 기업에도 초대 링크만 전송하면 더 이상의 안내가 필요 없고 그룹 및 권한 관리도 간단하다. 

스타트업 역시 공간 이용, 소프트웨어 할인 등 기관을 통해 얻게 되는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이전의 기록 역시 권한에 따라 열람 가능하기 때문에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른 스타트업에 홍보하고 싶은 내용도 간단한 프로세스로 게재가 가능하다. 쿼타스페이스 내 커뮤니티에서는 스타트업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 또한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어 더욱 활발하고 단단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쿼타스페이스를 도입한 서울핀테크랩의 보육 기업 담당자는 “투자나 보육 기관의 필요에 특화된 국내에서 유일한 툴”이라며 “사업 특성상 여러 기수의 많은 기업들을 관리해야 하는데 쿼타스페이스를 통해 관리 리소스와 비용을 크게 효율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쿼타스페이스를 이용 중인 고객사로는 서울핀테크랩, 신한퓨처스랩, 롯데벤처스, 펜벤처스 등이 있다. 쿼타스페이스는 국내 2,000여 개의 투자∙보육 기관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육성 커뮤니티가 필요한 글로벌 기관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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