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긱워커 잡매칭 서비스 준비 일환
하우머치 보유 긱워커 대상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주목∙∙∙긱워커 잡매칭 서비스에 활용 계획
두들팩토리 서승환∙전낙현 공동창업자 합류

사진=자비스앤빌런즈
사진=자비스앤빌런즈

[스타트업투데이]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가 아르바이트 급여∙일정 관리 앱 ‘하우머치’ 운영사 두들팩토리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하우머치는 아르바이트생이 간편하게 급여 계산과 근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시급, 일급 등 급여 계산∙관리 ▲주휴, 연장, 야간, 휴일 수당 등 각종 수당 계산 ▲근무 일정 관리 ▲아르바이트생 익명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제공해 아르바이트생 필수 앱으로 주목받아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4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 사용자(MAU)는 12만 명에 달한다. 

하우머치는 지역, 업종, 시급, 근무시간 등을 바탕으로 N잡러,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 긱워커 구직자 맞춤 일자리도 추천한다. 이들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구인공고 작성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긱워커 전문 잡매칭 서비스 준비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하우머치가 보유한 긱워커 대상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삼쩜삼의 기술적 노하우를 더한다. 이를 통해 잡매칭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더 다양한 긱워커 대상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삼쩜삼이 준비하고 있는 긱워커 잡매칭 서비스를 위해 하우머치가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와 아르바이트생의 다양한 근무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고객의 실질적인 부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긱워커를 위한 생활 밀착형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두들팩토리 서승환∙전낙현 공동창업자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하게 됐다. 두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앱 개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버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삼성전자 사내벤처를 거쳐 2019년 두들팩토리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두 공동창업자는 잡매칭 사업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두들팩토리 서승환∙전낙현 공동창업자는 “기존 긱워커 시장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자비스앤빌런즈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삼쩜삼의 편리한 사용자경험(UX)과 하우머치의 긱워커 일자리 시장 노하우를 접목해 긱워커의 부를 증대한다는 미션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쩜삼은 지난 7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250만 명, 누적 환급신고액 5,210억 원을 돌파했다.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인 지난 5월 한 달간 가입자 수 96만 명, 누적 환급신고액 2,273억 원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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